•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5일 실직자에게 성공적인 재취업을 알선하고 지원하는 '경북전직지원센터' 2개소를 중소기업이 많은 구미·경주 지역에 열었다.

    경북전직지원센터는 경상북도, 경주시, 구미시, 대구지방노동청의 컨소시엄으로 전직 및 재취업을 필요로 하는 실직근로자에게 새로운 직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지방노동청, 경북중소기업지원센터, 경북경총, 한국노총각종 취업정보를 통해 빈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 및 전직을 희망하는 실직근로자에게 밀착상담, 집합상담, 직업교육 등 개인별 능력에 맞는 맞춤형 취업알선을 실시하여 실업자 해소에 적극 힘쓰고 있다.

    이 지원센터에는 갈 곳이 없는 실직자들이 쉽게 찾아와 쉬면서 6명의 전문컨설턴트 도움을 받아 인터넷을 통해 직장을 알아볼 수 있다. 또 다양한 교육과 상담이 준비되어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실직자나 전직을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에게 우선 “실업의 충격을 완화해 주고,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마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실직자들은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무엇보다도 자신감 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직지원센터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센터에 전화나 온·오프라인으로 등록을 하면 컨설턴트와 1대1 상담을 하게 되며, 개별 변화관리와 진로계획, 경력·역량을 분석 한 다음 적성검사와 성향검사 등을 통해 새로 찾을 직장의 목표를 정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 및 협상전략 등을 준비한다.

    이 같은 준비를 끝낸 후 구인구직 정보를 활용해 신청자에게 알맞은 직장을 알선해주고, 재취업을 하게 되면 사후 관리도 해준다. 서비스기간은 3개월이고, 사후관리를 포함하면 최대 6개월 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 신정 전문컨설턴트는 실업기간 동안 기죽지 말고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어학에 대한 투자를 통해 다양한 능력을 갖추는 것이 취업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며, 특히 경력직 경우 업무역량과 성과 등을 돋보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재취업의 지름길은 열정적인 노력이며, 얼마나 적극성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전직지원센터는 2008년에 3개월 시험운영기간 (2008. 10. 1~12. 31)에는 210명이 참여해 95명이 취업( 45%)을 하였고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금년에는 2,000명 정도를 컨설팅 하여서 800명을 취업시키겠다는 목표를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