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한규)는 충청권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에게 산불진화헬기를 투입하는 등 실제산불상황을 가정한 실질적인 교육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산불에 대한 대응능력을 극대화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6일간 실시된 교육은 진천관리소와 충남 서산 용현 휴양림에서 이루어졌다. 교육훈련은 산불에 대한 이론교육과 진화선 구축, 안전장비 사용법, 진화차 및 동력펌프 사용법의 순환 교육과 공중과 지상의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진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매년 교육을 위해 대원들과 동참하는 청원군청 김해수 진화대장은 "교육간 무선통신으로 진화 헬기를 유도하면서 산불현장에서 위험상황에 처한 동료를 구하고 필요시 헬기를 유도하는 방법을 배워 적극적인 산불진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천관리소 관계자는 "2005년 관리소 개청 이후 충청권 73개 기관 1400여명의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을 교육해 공중과 지상에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좋은 만남이었다"면서 "예방이 우선이지만 산불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서로 맡은 바 임무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하였다"고 말하였다.

    교육에 따른 설문조사결과 95% 이상의 교육생이 대체로 만족한다는 의사를 표시하였고 절반의 교육생은 산불에 대한 첫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0회 이상의 산불진화를 경험한 진화대원도 30%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