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호르무즈 정상화·60일 휴전 연장 포함"트럼프 최종 승인 보류…이스라엘 반발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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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출처=APⓒ연합뉴스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초안을 이스라엘 등 동맹국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직 MOU에 대한 최종 승인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연합뉴스는 가디언의 28일(현지시각) 보도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 측에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초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가디언에 따르면 초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을 30일 안에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하고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60일간 휴전을 연장한 뒤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후속 협상에 착수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협상에서는 고농축우라늄 처리 방식과 추가 농축 중단,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이란의 핵무기 개발 포기 약속 역시 초안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측은 이에 대한 상응 조치로 대(對)이란 제재 일부 완화와 이란의 동결 자산 중 최대 120억 달러에 대한 접근 허용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양측이 제안을 주고받고 있다며 합의 성사 가능성을 인정했다.그는 다만 "모든 것은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앞서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주요 합의 조건들에 대한 협의를 사실상 마무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위해 시간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 가디언은 현재 거론되는 초안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란 핵 문제의 핵심 쟁점이 추후 협상으로 넘어간 데다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관련한 휴전 문제도 포함돼 있어 이스라엘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평가다.한편 모하마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29일 미국 워싱턴 D. 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 나선다. 파키스탄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중재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