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배포…1인 2매 선착순 발급9월 3일 이내 관람 예정인 공연 대상, 8월 20일까지 사용 가능
  • ▲ 뮤지컬 '팬레터' 공연 사진.ⓒ라이브
    ▲ 뮤지컬 '팬레터' 공연 사진.ⓒ라이브
    정부가 위축된 공연예술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대규모 공연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온라인 예매처와 비수도권 문예회관을 통해 1차로 '공연 1만 원 할인권' 24만 장을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41억 원(총 40만 장 규모) 중 일부를 활용해 진행되며, 나머지 예산은 오는 9월 2차 배포 시 쓰일 예정이다.

    할인권은 오는 22일 오전 10시~8월 20일 1주일 단위로 운영된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주 목요일 자정까지 5개 예매처(네이버예약·유니버스·예스24·타임티켓·티켓링크)에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자동 소멸된다.

    NHN링크 관계자는 "티켓링크에서 전국은 물론 비수도권 단위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면서 매주 최대 4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문화 생활을 다양하고 알뜰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 '공연 할인권' 지원 포스터.ⓒ문체부
    ▲ '공연 할인권' 지원 포스터.ⓒ문체부
    발급받은 할인권은 공연일이 9월 3일까지 상연되는 공연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적용 분야는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복합 등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한다.

    결제 1건당 할인권 1매(예매처별 최대 2매)가 적용된다. 티켓 1장 가격이 1만 원 미만이더라도, 여러 장을 한 번에 구매해 총 결제 금액이 1만5000원 이상이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예매처가 제공하는 기존 할인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문체부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제외) 지역에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인다. 비수도권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공연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3개 예매처(네이버예약, 타임티켓, 티켓링크)에서 1인당 2매까지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비수도권 문예회관에서는 현장 할인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고령층(55세 이상),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등이다. 관람료가 1만 원을 초과하는 기획공연을 현장 발권 시, 1매당 1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큰 규모의 지원책은 아니지만 침체된 공연계에 국민들의 문화소비를 불러오는 최소한의 촉진제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분간 상시 지원책으로 더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장 할인에 참여하는 문예회관과 대상 공연 목록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