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한국문화원 재개관, 주베트남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 맞이무용·축제·클래식·미디어아트 등 기획행사로 현지 관객 사로잡는다
  • ▲ '2026 코리아시즌(태국·베트남)' 홍보물.ⓒ문체부
    ▲ '2026 코리아시즌(태국·베트남)' 홍보물.ⓒ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주태국한국문화원·주베트남한국문화·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 함께 태국과 베트남에서 '2026 코리아시즌'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한국문화 확산 잠재력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연중 특별 기획한 공연과 전시를 비롯해 유관기관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하는 '코리아시즌'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동남아시아의 K-컬처 거점인 태국과 베트남에서 한국문화의 매력을 조명한다. 특히, 주태국한국문화원의 이전 재개관과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의 개원 2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계기까지 더해진다.

    먼저, 윤별발레컴퍼니가 한국 전통 모자 갓을 서양 예술 분야인 발레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 '갓(Gat)'으로 '코리아시즌'의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태국 방콕 시암 픽 카네 공연장에 이어 27일 베트남 하노이 호금오페라하우스에서 관객을 만난다.

    2024년 초연된 창작 발레 '갓'은 한국 전통 복식인 갓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작품이다. 설화나 특정 인물 중심의 기존 전통 소재 공연과 달리, 오브제 자체가 지닌 상징성을 안무의 중점을 뒀다. 여흑립, 주립, 정자관, 삿갓, 패랭이, 족두리 등 계급과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모자의 상징성과 기능을 총 9개 장면으로 풀어냈다

    10월에는 'K-라이브 페스티벌'을 연다. 다양한 분야의 밴드 음악과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통해 태국·베트남 관객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태국·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음악 교류의 의미를 더한다. 11월에는 베트남 호금오페라하우스에서 유명 케이팝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펼친다.

    연말에는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특별전시를 마련한다. 태국에서는 한국문화원 재개원과 연계해 문화원 내에서 관련 전시를, 베트남에서는 민족학박물관에서 12월~내년 1월 국립민속박물관의 '호랑이 신(神)나다' 전시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태국과 베트남 전역에서 연중 다채로운 한국문화 행사를 이어간다. 태국에서는 △(5월) '장의 맛' 특강 △(5월) '케이데이' 디자인 한복 전시·체험행사 △(8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코리안사운드' 공연 △(11월) '안녕 타일랜드, 싸왓디 코리아' 한-태 종합문화축제(11월) △(11월) '김치의 날' 기념 한식 축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5월) 국악연희극 '금다래꿍' 공연 △(10월) '한국대사관 돌담길 한국문화축제' △(10월) '한국인의 통과의례 강좌' △(11월) 어린이 뮤지컬 '폴리팝' △(11월) 'K-게임 한국게임주간' 등 다양한 행사가 현지인들을 찾아간다.

    '2026 코리아시즌'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