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국 요청에 일시 보류…필요하면 다시 타격"핵 협상 압박 수위 높여…군사옵션 여전히 유지"시진핑, 이란 무기 지원 안 하겠다고 약속"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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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에 관해 사실상 실행 직전 단계까지 갔다고 공개하며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에 다시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중동 정세가 다시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국제 유가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워싱턴 D. 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미 모든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며 "공격 결정까지 1시간도 남지 않았던 시점에 걸프 지역 정상들이 전화를 걸어 며칠만 더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금요일이나 주말, 또는 다음주 초 정도까지 제한된 시간을 주겠다는 의미"라며 협상 시한이 길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란을 향한 압박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이란은 지금 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사실상 매달리고 있다"며 "우리는 공격을 원하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다시 매우 강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군사 대응과 협상 모두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양측은 공식적으로 전면 충돌을 피하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대치와 유조선 위협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여론 악화에도 정면 대응했다.최근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65%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낸 데 대해 그는 "핵무기 위협 문제라는 점을 국민이 이해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인기 여부와 관계없이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국과의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 방문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란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나는 그 약속을 신뢰한다"고 밝혔다.다만 관련 발언의 구체적 내용은 중국 측에서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