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 엑스서"이란과 협력하는 상업용 선박·국가만 혜택"
  •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벌크선과 유조선들이 지난 4월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다. ⓒ뉴시스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벌크선과 유조선들이 지난 4월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다. ⓒ뉴시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이 호르무즈 해협을 관리할 새로운 통행 체제를 발표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지지 위원장은 16일(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은 국가 주권 수호와 국제 무역 안전 보장의 틀 안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관리하기 위한 전문적인 메커니즘을 준비했다"며 "곧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아지지 위원장은 "이란과 협력하는 상업용 선박과 국가만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해당 메커니즘에 따라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에 대해 필요한 수수료를 징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항로가 이른바 '프로젝트 프리덤' 운영자들에게는 계속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프리덤은 미국 전력을 투입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돕는 임시 군사작전을 뜻한다.

    이란은 지난 2월 미국·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반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이후 안보 비용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통행료 부과를 선언했으며,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서도 해협 운항에 대한 징수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