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t에 7-8 패배류현진, 5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 ▲ 한화 류현진의 한·미 통산 200승이 다음으로 연기됐다.ⓒ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 류현진의 한·미 통산 200승이 다음으로 연기됐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전설' 류현진의 대기록이 날아갔다. 류현진은 잘 던졌으나 한·미 통산 200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한화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7-8로 패배했다. 

    4연승에 실패한 한화는 20승 22패가 되며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3연패를 벗어난 kt는 25승 1무 14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화 선발은 류현진. 이전까지 류현진은 KBO리그 121승, 미국 메이저리그(MLB) 78승을 거두며 통산 199승을 기룩 중이었다. 1승만 추가하면 200승에 도달할 수 있었다. 

    200승 달성 분위기가 고조됐다. 류현진은 1회 말 kt에 2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무너지지는 않았다. 이후 류현진은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한화 타선이 4회 초 3점을 얻으며 류현진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 타선은 6회 초 1점, 7회 초 2점을 얻으며 6-3으로 달아났다. 류현진의 200승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한화 불펜은 7회 말에 무너졌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현수가 윤산흠을 상대로 2점 적시타를 때렸다. 한화는 조동욱으로 투수를 교체하며 점수를 지키려 했지만, 김상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6-6이 됐다. 류현진의 200승은 날아갔다. 

    kt는 8회 말 경기를 뒤집었다. 최원준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한화는 9회 초 1점을 만회해 7-7을 만들었지만, kt는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사 1, 3루에서 대타 이정훈이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SSG 랜더스를 6-4로 잡았다. LG의 오스틴 딘이 연타석 홈런을 때리는 등 3타수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책임졌다. 

    두산 베어스는 김민석의 3점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8-4로 꺾었다. KIA 타이거즈 역시 선발 전원이 안타에 성공하며 삼성 라이언조를 16-7로 대파했다. 특히 박재현은 6타수 5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로 원맨쇼를 펼쳤다.

    키움 히어로즈는 신인 투수 박준현의 호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에 3-2 승리를 챙겼다. 박준현은 6이닝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