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서 미디어데이 개최오는 16일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26-27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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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구 여제' 김가영이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PBA 제공
프로당구가 다시 시작된다.프로당구는 오는 16일부터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으로 10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개막을 앞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27시즌 PBA-LPBA투어 미디어데이'가 열렸다.'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먼저 "여행을 다니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그래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시간이 부족했다. 여행을 다니면서 살이 많이 쪄서, 아직도 빼고 있다. 훈련은 크게 다르지 않고, 방향을 바꿔서 훈련하고 있다. 시즌 시작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최대한 훈련을 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가영은 지난 시즌 4승을 올렸다. 올 시즌 목표는 몇 승일까.그는 "원하는 대로 된다면 좋겠지만 항상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또 목표했던 것 이상의 결과를 낸 적도 있다. 몇 승을 하겠다고 하는 게 큰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여제' 다운 목표를 제시했다.동기부여에 대해서 김가영은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나에게 있어 3쿠션을 배우는 건 제2의 언어를 배우는 느낌이다. 3쿠션을 오래 쳤지만, 포켓볼과는 달라 마치 외국어를 배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10년 정도 배우면서 노력해도 모국어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습독하고 계속해서 채우는 느낌이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지금은 어느 정도 자연스러워졌고, 모국어처럼 3쿠션을 느끼는 정도는 된 것 같다. 이전에는 애버리지나 우승 횟수같이 수치적인 부분에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나만의 스타일이나 공을 완벽하게 치는 것 등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딱히 정해진 수치에 대해 목표를 두기 어렵지만, 디테일하게 나의 당구를 찾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프로당구 선수들은 김가영을 '걸어 다니는 재앙'이라고 부른다.이에 김가영은 "선수들에게 그런 표현을 듣는 것은 잘하고 있다는 좋은 평판으로 받아들인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