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다카이치 총리 호텔 입구에서 맞이만찬은 안동찜닭 원형 '전계아'와 '안동 한우 갈비구이'안동 하회마을에서 선유줄불놀이 관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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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월 일본 나라현 호류지에서 진행된 친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는 19~20일 방한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해 청와대가 국빈에 준하는 예우로 환영하겠다고 밝혔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 나라현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이라며 "양국 정상 간 돈독한 신뢰와 우의를 더욱 깊게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19일 오후 대구공항을 통해 방한할 예정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이 영접하고 전통 의장대와 군악대의 호위를 받으며 호텔로 이동하는 차량에 탑승한다.이 대통령은 호텔 입구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맞이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지난 1월 이 대통령의 나라현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양국 정상은 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만찬과 친교행사를 갖게된다. 만찬에는 안동찜닭의 원형이 되는 요리이자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내는 닭요리 '전계아'와 안동 한우로 만든 갈비구이, 안동 쌀밥, 해물 신선로 등이 제공된다. 안동 종가의 조리서인 '수운잡방'을 활용한 퓨전 한식으로 안동의 선비 정신을 표현할 예정이라는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만찬주로는 안동 전통 태사주와 명인 안동소주, 나라현산 사케 등을 함께 올린다. 후식은 양갱의 일종인 '전약'과 일본의 '모찌'를 한 접시에 올려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함께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양국 정상은 만찬 후 재일 한국계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피아노 연주 등을 감상한 뒤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한다. 선유줄불놀이는 매년 음력 7월 안동 하회마을 선비들이 부용대 앞 낙동강 변에 배를 띄워 즐기던 전통 불놀이다. 선유줄불놀이를 주제로 지은 한시 구절을 가미한 창작 판소리 '흩어지는 불꽃처럼' 공연도 예정돼 있다.강 수석대변인은 "양국 정상 간 돈독한 신뢰와 우의를 더욱 깊게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