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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트럼프 대통령.ⓒ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그 문제(제재 해제)를 논의했다"며 "앞으로 며칠 내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안정에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 주석이 이란에 해협 재개방 압박을 약속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어떤 호의도 요구하지 않는다"며 "중국은 걸프만 석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해협 재개방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국은 걸프산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그곳에서 얻는 것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미국이 잇달아 중국·홍콩 기업들을 겨냥해 이란 관련 제재를 강화해온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미 재무부는 지난 11일 이란산 원유의 중국 수출을 지원한 혐의로 개인 3명과 기업 9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4곳은 홍콩 소재 기업이다.재무부는 이달 1일에도 이란산 석유제품 거래에 관여한 중국 기업과 개인들을 제재했으며, 지난 8일에는 이란의 무기·드론 생산 지원과 관련해 중국·홍콩 기업 및 개인 10곳을 추가 제재 명단에 올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