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롯데씨어터 개관 20주년 기념작, 오는 8월 13일 개막에이드리언 샤플 협력 연출 "'겨울왕국' 핵심을 훌륭히 구현하는 캐스트"
  • ▲ 뮤지컬 '겨울왕국' 한국 초연 주역.ⓒ에스앤코
    ▲ 뮤지컬 '겨울왕국' 한국 초연 주역.ⓒ에스앤코
    '라이온 킹', '알라딘'에 이은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의 글로벌 히트작 '겨울왕국'이 한국 초연을 이끌 47인의 주역들을 공개했다.

    해외 창작진은 장기간의 오디션을 통해 캐릭터와의 내외적 싱크로율은 물론, 고난도의 음악적 역량을 갖춘 배우들을 선발했다. 에이드리언 샤플 협력 연출은 "엘사와 안나의 진정한 케미스트리야말로 작품의 핵심"이라며 한국 배우들이 본능적으로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감각에 대해 극찬했다.

    세바스티안 데 도메니코 협력 음악 수퍼바이저 역시 "한국 배우들만이 가진 고유한 소리 미학이 인상 깊었다"며, 원작의 음악적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한국 공연만의 진정성을 담아낼 것을 예고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주인공 '엘사' 역에는 정선아·정유지·민경아가 캐스팅됐다. 스스로의 힘을 통제하며 내면의 취약함을 표현해야 하는 고난도 캐릭터인 만큼 이들이 보여줄 'Let It Go(렛잇고)'에 관객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언니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가진 '안나' 역에는 박진주·홍금비·최지혜가 맡아 활기찬 매력을 보여준다.

    무뚝뚝하지만 안나의 여정을 함께하는 '크리스토프' 역에 차윤해·신재범, 안나의 외로움을 이해해주며 마음을 사로잡는 '한스' 역에는 김원빈·황건하가 이름을 올렸다. 쾌활하고 순수한 눈사람 '올라프'는 정원영·한규정과 함께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는 이창호가 낙점됐다.

    2018년 3월 뉴욕 세인트 제임스 극장에서 초연된 '겨울왕국'은 앤드류 플랫과 앤 쿼트의 총괄 아래 총 18회의 토니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창작진이 완성했다. 영화에 이어 뮤지컬의 작사·작곡은 그래미상·에미상·아카데미상을 각 두 차례 수상자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와 역사상 유일한 EGOT 2회 수상자 로버트 로페즈가 참여했다.

    작품은 두 자매가 얼음과 눈으로 꽁꽁 얼어버린 왕국의 마법을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오로라가 펼쳐지는 아렌델 왕국과 엘사의 얼음 궁전을 화려한 특수효과와 세련된 의상으로 구현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서울 공연은 샤롯데씨어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으로 8월 13일 개막하며, 이어 2027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