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지혜 강구 … 7개월째 광폭 행보정치·종교·언론계 보수-진보 인사 만나 경청 이념 갈등 외 세대 간 갈등 해결에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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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분오열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으는 대국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가 우리 사회의 '5대 갈등(▲정치·이념 ▲양극화 ▲세대 ▲젠더 ▲지역)'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각계각층을 돌며 국민통합을 위한 조언과 지혜를 구하는 대정정을 7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3일 이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진 언론계 진보 인사들의 모습. ⓒ국민통합위원회
지난해 9월 국민통합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7대 종단 지도자, 정치권, 각계 원로, 사회적 약자를 두루 찾아 다닌 이석연 위원장은 권역별로 국민 토론회를 개최, 정치·지역 갈등의 원인과 구조를 현장에서 진단하는 한편, '광주'와 '제주'를 차례로 방문해 현대사의 '아픈 손가락'을 어루만지는 행보로 사회 곳곳에 쌓인 갈등의 실마리를 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4월 한 달간 '국립5·18민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 및 '제주 재향경우회' 회원들과 면담한 이 위원장은 역사에 기반한 공동체 의식 아래,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것이 진정한 통합이라는 메시지 설파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
◆ "진영 논리 넘어 관용과 진실로 통합의 길 나아가야"
-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각계각층을 돌며 국민통합을 위한 조언과 지혜를 구하는 대정정을 7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3일 이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진 언론계 진보 인사들의 모습. ⓒ국민통합위원회
지난달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 등 보수 성향 원로 언론인들을 만난 이 위원장이 지난 23일 언론계 진보 인사들과 만나 국민통합의 방향을 논의한 것도 "국민 한 분 한 분이 지닌 다양한 이념과 가치관을 존중하면서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할 때 대한민국이라는 큰 틀의 집이 지어질 것"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는 행보였다.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식당에서 성한표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표완수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전계완 유튜브 정치 미디어 스픽스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가진 이 위원장은 "오랜 기간 언론계에서 활동하며 깊은 통찰을 쌓아오신 세 분을 모시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다양한 현장에서 얻은 세 분의 깊은 통찰이 국정 운영과 사회 전반에 깊이 스며들어,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먼저 이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이념적 분열이 국가적 위기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정치권이 갈등의 진원지가 되고 언론을 통해 증폭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은 어느 한 진영의 선택이 아닌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필수적 공동과제"라며 "새가 좌우 양 날개로 날 듯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관용과 진영 논리에 가려진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가 통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 위원장의 제언에 참석자들도 동의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존중하고, 경청과 소통으로 민주적이고 지속가능한 통합사회를 구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 정서적 위기, 이주배경, 학교 밖 청소년 통합지원 방안 모색
- ▲ 국민통합위원회 국민경청소통분과위원회가 지난 27일 서울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내일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주제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는 양극화 문제나 세대 간 갈등에도 주목, 각계각층의 눈높이를 맞추는 일에도 역점을 쏟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내일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주제로 현장 토론회를 개최한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전북(정서적 위기 청소년) ▲전남(이주배경 청소년) ▲대구(학교 밖·가정 밖 청소년)에서 진행된 세 차례의 '현장형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국민경청소통분과위원들은 우리 청소년들이 5년 뒤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지, 이를 위해 어떠한 정책·제도적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강민아 국민경청소통분과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은 우리 미래의 주역인 만큼 청소년 당사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경청하면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마음과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발굴된 의제에 대해서는 향후 일반국민, 이해당사자,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대화 및 숙의 등을 통해 가시적 결과물을 도출한 후 대국민 보고대회를 통해 국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 반영, 제도개선 등의 필요한 사항은 중앙·지방정부 등 해당 기관에 정책 반영 및 제도개선을 권고하고 향후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국민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 갈등 완화를 위한 과제를 발굴하는 현장형 국민대화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 ▲ 국민통합위원회 국민경청소통분과위원회가 지난 27일 서울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내일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주제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통합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