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서 '조건부 의결'최고 49층·4개동 규모 주택·상업시설 복합 조성홍제천 복원·인생케어센터 도입…서북권 생활거점 재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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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일대 노후 상권이 1010가구 규모 주거·상업 복합단지로 재편된다. 복개된 홍제천 복원 계획도 함께 추진해 서북권의 새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게 서울시 구상이다.서울시는 지난 16일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홍제동 298-9번지 일대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소방·재해 분야를 한 번에 묶어 진행됐다.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내부순환도로 사이에 있는 교통 요지다. 그러나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등 저층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이 일대 정비계획을 수립했고 이번 통합심의를 거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사업안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선다.공동주택 1010가구를 비롯해 오피스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메디컬센터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 공급과 함께 상업·업무 기능을 함께 넣어 홍제역 일대 상권 회복과 일자리 창출까지 노린다는 구상이다.이 시설에는 키즈카페와 도서관, 산후조리원, 노인복지관 등이 함께 배치될 예정이다.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SOC 시설인 '인생케어센터'를 도입해 지역 거점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홍제천 복원 계획도 이번 사업의 핵심 축이다. 서울시는 복개로 가려졌던 홍제천의 자연 생태 기능을 회복하고 이를 일상형 수변문화공간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주거·상업 복합개발과 수변 공간 조성을 결합해 서북권의 새로운 휴식·소비 거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다만 위원회는 조건부 의결 과정에서 홍제역 주변 입지 특성을 고려해 스카이라인과 입면 디자인을 더 정교하게 다듬으라는 주문이다. 서울시는 향후 관련 조건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보완한 뒤 후속 인허가 절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