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DB에 81-78 승리여자 프로농구에서는 삼성생명이 판도 뒤집어
  • ▲ KCC가 6강 PO 1차전에서 DB를 잡았다.ⓒ연합뉴스 제공
    ▲ KCC가 6강 PO 1차전에서 DB를 잡았다.ⓒ연합뉴스 제공
    '슈퍼팀' 부산 KCC가 6강 플레이오프(PO)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CC는 13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 1차전 원주 DB와 경기에서 81-78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KCC는 4강 진출 확률 '91.1%'를 잡았다. 역대 56차례 치러진 6강 PO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시리즈에서 승리한 건 51차례나 된다.

    두 팀은 처음부터 끝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DB가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 두 외인을 앞세워 점수를 쌓아가자, KCC는 숀 롱과 허훈, 허웅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DB가 3쿼터를 64-62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에도 두 팀의 팽팽한 승부는 이어졌고, 마지막에 승자가 웃었다. KCC는 76-73으로 앞서던 1분여에 허웅이 자유토 2개를 모두 넣으며 5점 차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알바노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으며 DB는 3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KCC의 승리로 끝났다. 

    롱이 양 팀 최다 26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도 10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 활약으로 KCC의 승리에 앞장섰다. 송교창도 20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PO 판도를 뒤집었다. 

    정규리그 3위 삼성생명은 PO 3차전 정규리그 2위 부천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연정 접전 끝에 70-6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1패를 당한 뒤 2연승을 거둬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5전 3승제 PO에서 1승 1패를 나눠 가진 뒤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챔프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 배혜윤이 팀 최다 17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와 어시스트 7개를 곁들였다. 강유림은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