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법원·로펌 등 다양한 분야 출신 선발특검·경찰·금감원 출신 전문 인력 대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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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뉴데일리 DB
    법무부가 13일 경력 법조인 출신 신임 검사 임용 대상자 48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24명 대비 2배 늘어난 수치로, 이들은 검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예년보다 3개월 이른 6월 임용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향후 2주간 임용 대상자의 검사 직무 적격 여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2024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갖춘 경력 법조인을 검사로 임용하기 위한 선발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첫해 32명, 지난해는 24명의 경력 법조인을 검사로 선발했다.

    최종 임용 대상자는 5월 초 임관식을 거쳐 법무연수원에서 약 2개월간 교육을 받은 뒤 6월 하순 일선 검찰청에 배치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2026년에도 행정부처, 법원, 로펌, 금융감독원, 경찰, 기업 등에서 전문성을 가진 다수의 인재들을 검사로 선발했다"면서 "민생범죄 사건의 신속하고 충실한 처리는 물론 검찰의 전문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매년 8월께 실시됐던 경력 검사 임용이 3개월여 앞당겨 시행되는 것은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검찰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선거전담 부장검사 회의에서 "최근 검찰을 둘러싼 여러 엄중한 상황과 어려운 인력 사정, 늘어가는 미제 등으로 인해 염려와 걱정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검사와 수사관 실무관 등 내부 구성원들이 사건 수사와 처리에 빈틈없이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