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KBO 프로야구 개막'디펜딩 챔피언' LG가 최강 전력 꾸렸다는 평가3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도 기대
  • ▲ LG의 2연패가 유력한 가운데 2026시즌 프로야구가 오는 28일 개막한다.ⓒ연합뉴스 제공
    ▲ LG의 2연패가 유력한 가운데 2026시즌 프로야구가 오는 28일 개막한다.ⓒ연합뉴스 제공
    야구의 계절이다. 

    KBO 프로야구 2026시즌이 오는 28일 막을 올리고 대장정을 시작한다. 

    LG 트윈스-KT 위즈(잠실구장),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2연전으로 야구의 계절을 선포할 예정이다.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며 개막 2연전과 올스타전 휴식기 직후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연전으로 편성됐다.

    올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는 단연 '디펜딩 챔피언' LG다.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LG의 2연패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23년과 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는 올해에도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론된다. LG는 올해에도 우승하면 2015~2016년 두산 이후 10년 만에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는 팀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전반적인 투타 밸런스가 좋은 팀으로 평가받는 LG는 김현수가 kt로 이적한 것 외에 별다른 전력 유출이 없다. 우승 전력을 사실상 유지한 것. 

    LG는 5선발 전원이 10승을 거둘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뒤를 받칠 자원도 풍부하다. 타선도 1번부터 9번까지 짜임새가 완벽하다는 평가다. 

    LG의 독주를 허용할 수 없다는 팀은 삼성이다. 원태인과 맷 매닝의 부상에 따른 이탈로 시즌 초반 리스크가 있지만, 역대급 좌타 라인을 구성하는 등 전체적인 선수단 구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다. '베테랑' 최형우의 합류도 힘을 키우고 있다.  

    지난 시즌 기적의 팀,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는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다.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떠난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다. 

    삼성과 한화에 이어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롯데를 비롯해 kt, 두산이 '5중'으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 쿼터'도 우승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아시아 쿼터가 도입됐다. 10개 구단 중 9개 구단은 모두 아시아 쿼터 선수를 투수로 영입했다. 내야진 핵심인 박찬호를 두산으로 떠나보낸 KIA만 야수인 제리드 데일을 택했다.

    아사아 쿼터는 미지의 세계다. 그만큼 미지의 힘을 가지고 있다. 

    시범경기 기간 한화의 아시아 쿼터 대만 투수 왕옌청은 3경기에서 12⅓이닝을 던지며 4자책점, 평균자책점 2.92를 작성하며 안정감을 보이는 등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었다. 아시아 쿼터의 활약이 반전과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올 시즌 키워드는 확실하다. LG의 독주냐, 대항마의 반란이냐. 

    이 과정을 '1000만' 관중이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야구는 여전히 하늘을 찌를듯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가 3년 연속 흥행 대박을 노린다.

    프로야구는 2024시즌 1088만 7705명의 관중을 불러모아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1231만 2519명이 입장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프로야구는 올해 또 한 번의 관중 신기록을 기대하고 있다. 

    흥행은 확실하다. 시범경기부터 그 기세가 나왔다. 올해 시범경기 60경기에는 44만 247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최다 관중 기록인 지난해 32만 1763명(42경기)보다 10만명 이상 많은 관중이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기적의 8강 진출 스토리도 프로야구 흥행 열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