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 등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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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찰청은 24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현직 기장 살해 피의자 김동환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현직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동환(49)의 신상이 공개됐다.부산경찰청은 24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이름, 나이,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신상정보는 범행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발생, 공공의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개가 가능하다.신상정보는 다음 달 23일까지 부산청 홈페이지에 게재된다.앞서 부산청은 지난 2024년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진성의 신상을 공개했다.2023년 6월 부산 금정구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과 2015년 부산진에서 실탄사격장 총기 탈취 사건 때도 피의자에 대한 신상을 공개했다.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직장 동료 기장 B씨를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김씨는 A씨 살해 직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또 다른 동료 C씨의 주거지에 찾아갔으나 미수에 그쳤다. C씨는 경남경찰청에 의해 신변 보호를 받고 있었다.이에 김씨는 범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울산으로 향하던 중 범행 14시간여 만인 17일 오후 8시께 경찰에 붙잡혔다. 법원은 지난 20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은 김씨가 약 3년 전부터 범행을 준비하고 전 직장 동료들을 대상으로 추가 범행까지 계획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