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속영장 발부 후 10일 만공천 청탁 경위 집중 추궁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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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 ⓒ뉴데일리 DB
검찰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김경 서울시의원을 소환했다. 강선우 무소속 의원은 오는 16일 첫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형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강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대가로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으며 그해 김 전 시의원은 단수공천돼 시의원으로 당선됐다.김 전 시의원은 당시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강 의원을 만나 1억 원이 담긴 쇼핑백을 건넸다는 입장이지만 강 의원은 쇼핑백에 1억 원이 들어있는 것을 알지 못한 상태로 보관했으며 돈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즉각 반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같은 의혹은 지난해 12월 29일 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무소속 의원과 공천 헌금의 처리를 놓고 논의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5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두 사람에게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 수·증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 전 시의원을 상대로 강 의원에게 공천 청탁의 구체적인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