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고위서 공관위원 검증팀 신설 결정이정현 "공정하고 책임있는 공천에 충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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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 이력으로 논란이 제기된 황수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변호사)이 23일 자진사퇴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최근 공관위 인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황수림 공관위원이 임명 이후 제기된 여러 부정적 반응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또, 이 대통령 대선 캠프 본부장으로 활동한 김보람 공관위원에 대해서는 의견 청취 후 거취를 정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기존에 임명된 공관위원 중 일부 위원에 대한 말들이 나오고 있는 점에 대해서 최고위원들의 우려가 있었다"며 "여러 목소리를 반영해서 (공관위원) 검증팀을 따로 꾸리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공관위원 이력 논란이 일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당사자로서, 위원장으로서 송구하다"고 했다.그는 "공관위가 위원 개개인의 뜻대로 운영되는 조직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며 "위원회는 집단 심의와 합의에 기반해 가동되기 때문에 위원 누구든 그 틀 안에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적었다.또 "함께 이 길을 시작한 이상 우리는 한 팀이다. 위원들에 대한 책임은 위원장인 제가 지겠다"며 "만약 공천 과정에서 염려하신 공정성이 훼손되거나 당의 정체성을 일탈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 책임 역시 위원장인 제가 지겠다"고 했다.아울러 "개별 위원들에 대한 책망은 너그럽게 거둬달라"며 "저희는 현안이나 정치적 논란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오직 공정하고 책임 있는 공천 관리에만 충실하겠다"고 했다.앞서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관위에 이 대통령 (경기지사 시절 옛) 선거법 재판 1심(을 맡았던 황수림) 변호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공관위는 "(황 위원은) 2021년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이후에는 민주당 관련 사건을 일절 수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그러나 박 의원은 서경대 교수인 김 공관위원의 과거 행적도 문제삼았다. 박 의원은 "(김 공관위원은) 2022년 대선 때 민주당 서울시당에 꾸려진 청년선대본부의 본부장을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관위 외부인사 6명 중 2명이나 이재명 관련자"라고 비판했다.논란이 확산하자 공관위는 "(김 공관위원에게) 공관위원 제안을 하는 과정에서 진즉 (민주당에서) 탈당한 상태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입장문을 냈다.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과 김영일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중앙당 공관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