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다시 강북전성시대 2.0' 프로젝트 가동"강북이 서울 발전 이끌것…성장 기반 탄탄해져야"교통 인프라, 산업·일자리 확충 등 사업 포함
-
-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서울시가 16조 원을 투입해 강북 지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일자리와 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다시 강북전성시대 2.0' 프로젝트를 가동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16조 원의 재원을 강북에 집중투자해 강북을 더 이상 베드타운이 아닌, 대한민국의 다음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시는 지난 2024년 강북의 노후주거지, 상업지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개발을 활성화하는 40개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강북전성시대 2.0 프로젝트에는 교통 인프라 구축(8개)과 산업·일자리 확충(4개) 등 총 12개 사업이 포함됐다.이는 강북을 서울의 새로운 정체성이자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해 글로벌 톱 5 도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먼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민간개발 사전협상으로 확보된 공공기여분(현금)과 공공부지 매각 수입을 재원으로 하는 '강북전성시대기금'(가칭)을 새롭게 조성한다. 또 강북권 철도와 도로 사업에 5조 2천억 원 규모의 재정투자를 병행해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아울러 최대 39층 규모의 랜드마크 건물 5개를 건설하고,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국제 전시·회의 시설을 건축하는 등 비즈니스 중심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준공 후 40년이 지난 동서울터미널은 환승센터와 상업, 문화시설이 합쳐진 39층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강변램프 직결램프 등 접근체계 개선과 환승 동선 최적화를 통해 이동 편의를 높여 동북권의 핵심 일자리·상업 허브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이 외에 DMC 랜드마크 부지와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삼표 레미콘 부지 등을 개발해 첨단산업 국제 교류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강북전성시대 2.0 프로젝트에는 새로운 도시개발사업 모델인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과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도 전격 도입한다. 이는 강북 주요 거점에 지역 중심 기능을 집중시키고 간선도로 축을 따라 개발 활력을 확산시켜 강북 전역을 '성장권역'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이에 환승역세권(반경 500m 이내)에서 비주거 용도를 50% 이상 확보하면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을 최대 1300%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나아가 통일로·도봉로·동일로 등 폭 35m 이상의 주요 간선도로변을 대상으로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을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오 시장은 "이제 강북이 서울의 발전을 이끌 차례"라며 "강북이 도약하면 서울의 성장 기반은 더욱 탄탄해지고 서울의 경쟁력이 높아질수록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한층 더 넓어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