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정보기관 타격·사이버공격 등 고려이란, 경제난에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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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추시설 관련 이미지.ⓒ연합뉴스
대규모 시위로 인해 세계 4위 산유국 이란의 석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주말 사이 브렌트유가 5% 이상 급등했다.이에 더해 이란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도 나왔다.11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일 고위국가안보 관계자를 소집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미국이 행할 수 있는 여러 선택지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이란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는 정보기관을 겨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이로써 13일이 이란 대규모 시위 사태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백악관 관계자는 CNN의 보도에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개입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이란 내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조치를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며 "다만 선택지 중에는 지상군 파병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수입물가 급등 등 경제상황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며 연일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이란의 사정에 따라, 공급 불안감이 커지면서 유가는 주말사이 급등했다.지난 8일과 9일 브렌트유는 총 5% 이상 올라 배럴당 63달러를 넘어섰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시위대를 살해할 경우 미국이 개입하겠다는 경고를 해왔다.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IHR)에 따르면 이날까지 파악된 이란 내 시위 관련 사망자는 최소 192명이다.이란은 미국의 제재에 주요 수입원인 석유 수출길이 제약을 받으면서 경제난에 시달렸다.이란 통화 가치가 하락을 거듭해 수입 물가가 급등하자 대대적인 시위가 시작됐다.세수가 부족해진 이란 정부가 휘발유 가격 인상을 감행하고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세수를 60% 늘리겠다고 발표해 시위가 더욱 격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