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11일 만에 귀국경찰, 자택 압수수색 후 소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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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1.11. ⓒ뉴시스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미국 체류를 마치고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시의원은 귀가 직후 경찰의 야간 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다.김 시의원은 11일 오후 6시 37분께 인천국제공항1터미널 E게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직후 미국으로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검은 패딩에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황색 로고가 박힌 검정 모자를 쓴 채 게이트 밖으로 나온 김 시의원은 취재진이 "강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묻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경찰 수사 중인 사실을 알면서도 왜 출국했느냐'는 질문에는 미국 방문은 오래전에 약속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돌려받은 1억원이 공천 대가였느냐', '미국 체류 중 텔레그램을 재가입한 이유는 무엇이냐' 등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입국장을 빠져 나갔다.이 과정에서 일부 취재진이 엉키며 넘어지는 등 현장에서 소란도 빚어졌다.앞서 경찰은 이날 5시 30분부터 귀국한 김 시의원과 강 의원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압수수색 대상자는 강 의원을 비롯해 김 시의원, 남모 전 보좌진 등이다. 이날 강 의원의 의원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최대한 이날 조사를 진행할 방침인 경찰은 김 시의원의 자택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김 시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김 시의원이 최근 제출한 자술서를 토대로 강 의원 측에 금품을 제공하게 된 경위와 반환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 측에 1억 원을 전달했다가 이후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최근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강 의원의 사무국장이던 남모 전 보좌관의 트렁크에 1억 원을 실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남 전 보좌관은 금품을 실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