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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 시간) 이란을 전면 공습, 유가 급등이 우려되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소속 8개국이 대폭 원유 증산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 대표단은 이달 29일 회의를 통해 3개월간의 증산 중단을 끝내고 4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만 7000 배럴 늘리는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후 OPEC+ 회원국이 29일 회의에서 증산 규모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소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봉쇄되고 군사적 충돌이 확산하면 국제 유가가 현재 배럴당 70달러 수준에서 단숨에 120~130달러 선까지 폭등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우리나라처럼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큰 국가의 경우 봉쇄가 되면 기름값 급등과 동시에 정유·석유화학, 항공, 해운 등 산업의 원가 부담도 훨씬 커진다. 고환율로 가뜩이나 물가 불안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물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