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고용보고서, 비농업 일자리 5만개 증가 그쳐 "예상치 하회"음식·보건 분야 고용 증가 지속…소매업은 감소실업률은 전월 대비 0.2%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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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미국 고용시장의 일자리 창출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고용 '혹한기'를 나타냈다. 반면, 이 기간 실업률은 4.4%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엇갈린 지표가 통화정책에 어떻게 반영될 지에 눈길이 쏠린다.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9일(현지시각)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5만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6만6000개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실업률은 4.4%로 전월보다 0.2%P 떨어졌다.다만 실업률은 구직자와 취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 중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인원을 집계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을 포기한 이들이 늘었다면 낮아질 수 있다.양대 고용 지표인 일자리와 실업률이 혼조세를 띠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고용보고서는 연준이 금리 정책의 향방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변수다.또한 이번 보고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종료 이후, 처음으로 예정대로 발표되는 보고서라는 점에서 시장의 촉각이 모아졌다.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면 일자리 증가는 음식 서비스·주점, 보건의료, 사회복지 부문을 중심으로 확인됐다. 소매업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했다.지난 한 해 동안 고용은 총 58만4000건 증가해(월평균 4만9000건) 200만 건 증가(월평균 16만8000건)를 기록한 2024년에 비해 크게 둔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