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입장은 107명 총의" … 의총 결의문 재확인"더는 논쟁 도움 안 돼" … 지선 승리 집중 강조친한계, 한동훈 징계 철회·복당 요구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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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의원 107명 전원의 명의로 채택한 의원총회 결의문에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징계 철회 등 당내 일각에서의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의원총회 결의문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논쟁 확산에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의원 전원의 총의를 바탕으로 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지방선거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장 대표는 11일 국회 본관에서 입장을 밝히며 "107명 전원의 명의로 작성된 결의문을 국민께 말씀드리는 자리에 저도 함께 있었다"며 "여러 논의를 통해 107명의 의견을 담아낸 결의문에 대해 당 대표로서 존중한다"고 말했다.이어 "그 결의문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제 입장을 대변인을 통해 이미 말씀드렸다"며 "더는 논란은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결의문 채택 과정에 대해서도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는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쳤고 지도부의 여러 의견을 모아 의원총회를 통해 결의문이 채택됐다"고 덧붙였다.다만 "그 과정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 세세하게 말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논의 과정에 대해서는 추가 설명을 자제했다.장 대표는 "분명한 것은 107명 의원 전원이 밝힌 입장이 국민의힘의 입장이라는 점"이라며 "그 결의문을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앞으로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모습도 논쟁이 아닌 '변화와 성과'라고 했다.장 대표는 "이제 우리가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것은 계속된 논쟁이 아니라 결의문을 마지막 입장으로 삼고 어떻게 변화된 모습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인지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당 대표로서 어느 부분을 어느 정도 수용하고 당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고민하고 있다"며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당 대표로서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장 대표는 마지막으로 "결의문에 담긴 내용과 그 과정에서 보여준 의원들과 저를 포함한 107명의 진심을 국민께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언급했다.국민의힘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107명 전원의 성명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당시 결의문 낭독은 송언석 원내대표가 맡았고 장 대표를 포함한 의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장 대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장 대표는 '의원들의 총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결의문 채택 이후에도 일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절연을 직접 선언하고, '당원게시판 사건'으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친한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당내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장 대표가 잘못된 징계를 철회하고 사과도 해야 한다"며 "한 전 대표에 대한 복당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