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팰리스, FA컵 64강서 매클스필드에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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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 1부리그 크리스털 팰리스가 6부리그 매클스필드에 1-2로 패배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FA컵 '디펜딩 챔피언' 크리스털 팰리스가 '6부리그' 팀에 패배하는 충격적 이변이 등장했다.크리스털 팰리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매클스필드의 리징닷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FA컵 64강 원정 경기에서 매클스필드 FC에 1-2로 패했다.매클스필드는 주장 폴 도슨이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 선제골을 넣고, 후반 15분 아이작 버클리리케츠가 추가골을 터트려 2-0으로 앞선 뒤 후반 45분 펠리스 예레미 피노에게 프리킥으로 한 골을 내줬으나 리드를 지켜내 대어를 낚았다.잉글랜드 최상위 리그,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해 5월 2024-25시즌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고 1905년 창단 이후 120년 만에 처음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반면 매클스필드는 잉글랜드 축구 시스템의 6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노스 소속팀이다. 6부 리그에서도 24개 팀 중 현재 14위다.'BBC' 등 영국 언론들은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가 EPL 13위인 점을 들어 리그 순위로만 보면 5개 리그 아래 117계단이나 차이가 나는 두 팀의 이번 결과는 FA컵 역사상 최대 이변이라고 전했다.특히 프로가 아닌 '논리그(Non-league)' 팀이 FA컵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을 꺾은 건 1908-09시즌 이후 117년 만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대회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울버햄튼을 누른 논리그 팀이 팰리스였다.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최근 100년 동안 FA컵에서 논리그 팀이 최상위리그 팀에 승리한 것조차 이번이 9번째에 불과할 정도로 드문 일이다. 그야말로 충격적 이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