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ABAC와의 대화' 행사서"실용적 시장주의 강조 … 새로운 행동 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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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앞에서 "대한민국이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31일 오후 'ABAC과의 대화' 오찬 행사에서 "협력과 연대를 선도하며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대한민국의 방향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난 6월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를 만들겠다고 우리 국민께 약속했다"며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고, 미래 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 같은 노력은 국내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병행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서비스, 디지털 경제, 투자 활성화, 구조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간 합의된 사항들의 이행을 점검하고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행동 계획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더욱 견고한 민관협력을 통해 기업 현장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했고, 모두가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모여 우리 한국 경제는 성장과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경주를 '황금의 도시'로 표현한 아랍 지리학자 알 이드리시의 표현을 언급하며 "천 년 고도 경주의 번영과 성장은 끊임없는 연결과 혁신의 토대 위해 세워진 것"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아태 지역의 번영과 미래 또한 여러 기업인의 도전정신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며 "여러분이 두려움 없이 더 많이 교류하고, 거듭 혁신할 수 있도록 저와 APEC 지도자들은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