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집 회동' 노상원, 구속기간 내달 만료특검팀 "증거인멸 막기 위해 추가 기소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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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뉴시스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오는 30일까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추가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팀 김형수 특검보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특검보는 "특검이 피고인 김용현을 신속하게 추가 구속 기소했다"며 "다른 피고인 노상원에 대해 6월 30일까지 추가 기소하는 등 관련 피고인의 구속기간 만료에 따른 증거인멸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공소유지에 신속하게 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 특검보는 재판부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판의 진행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을 앞두고 경기도 안산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김 전 장관 등과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지난 1월 10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노 전 사령관의 구속기간은 내달 9일 종료된다.한편 내란 특검은 지난 23일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장관 공판에 출석하며 내란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유지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