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교황하는 것이 내 1순위 선택" 농담유력 후보군 아닌 뉴욕 티머시 돌런 추기경 거론
  • ▲ 기자들과 대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 기자들과 대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차기 교황 선출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교황이 되고 싶다는 농담을 던졌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미시간주 취임 100일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교황 선출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내가 교황을 하고 싶다. 그것이 내 1순위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농담으로 받아들여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톨릭 신자가 아닌 데다 두 차례 이혼 후 세 번 결혼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교황 선호를 묻는 질문에는 특정 인물을 지목하지 않았다.

    다만 "뉴욕에는 매우 훌륭한 추기경이 있다"며 티머시 돌런 추기경을 언급했다. 폴리티코는 돌런 추기경이 지금까지 유력 교황 후보로 거론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미국 출신 교황은 한 번도 배출된 적이 없다.

    앞서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이 보수 성향 인물이 교황으로 선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교황청은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내달 7일부터 콘클라베를 시작한다. 콘클라베에서는 하루 네 차례 투표가 진행되며 후보가 3분의 2 이상 득표할 때까지 투표가 반복된다. 투표는 비밀리에 진행되며 선출 과정은 며칠에서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