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SG 타선 2실점 묶으며 시즌 2승한화는 SSG전 3연승,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11승 11패로 승률 5할 진입
  • ▲ 괴물 투수 류현진이 활약한 한화가 SSG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일궈냈다.ⓒ연합뉴스 제공
    ▲ 괴물 투수 류현진이 활약한 한화가 SSG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일궈냈다.ⓒ연합뉴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이 부활하고 있다. 

    한화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SSG와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오며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1승 11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극복해냈다.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기선제압은 SSG가 했다. SSG는 1회 한화 선발 류현진을 공략해 2점을 냈다. 1번 타자 최지훈의 중전 안타와 2번 타자 박성한의 좌중간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냈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고명준이 중전 안타로 1점을 더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안정을 찾았고,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한화 타선이 힘을 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4회 2사 후 노시환의 3루타와 채은성의 2루타로 1점을 따라갔다. 이어 5회에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에는 1사 1루에서 최인호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터진 나성범의 역전 결승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kt 위즈에 5-4 승리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리그 1위를 질주 중인 LG 트윈스를 상대로 6-3으로 이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키움 히어로즈를 7-1로 격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