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작년 12월 헤드라인 CPI 전년대비 2.9%↑… 예상치 부합근원 CPI 둔화에 美 국채 금리 수익률 일제히 하락
  • ▲ 미국의 한 슈퍼마켓.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 미국의 한 슈퍼마켓.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월 대비 상승률은 예상치(0.3%)를 소폭 웃돌았다. 

    에너지와 식음료 등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3.2%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를 나타냈다. 시장예상치는 3.3%, 0.2%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근원 소비자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일부 줄어든 모습이다. CPI 발표 직후 미국 채권 금리는 급락(채권값 상승)했다. 4.8%를 넘나들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671%까지 하락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4.276%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