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국무위원 11명 중 7명 조사 완료 … 韓권한대행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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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정상윤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이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1명 중 7명을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현재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국무위원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다.박 장관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정지됐다. 현직 법무부 장관에 대한 첫 탄핵소추안 가결이다.다만 피의자 신분으로 고발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특수단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포함해 현재까지 43명의 현역 군인들을 조사했다고 밝혔다.특수단에 따르면 이번 계엄에 동원된 군인은 국방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 1500여 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