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대문구 경찰청서 기념식 개최…윤석열 대통령 참석
  • ▲ 경찰청은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21일 개최했다.ⓒ연합뉴스
    ▲ 경찰청은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21일 개최했다.ⓒ연합뉴스
    경찰청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21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에서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 안전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다. 

    특히 '올해의 경찰영웅'에 대한 현양 행사도 열렸다. 올해의 경찰영웅으로는 1995년 충남 부여군에 출현한 무장공비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간첩이 발사한 총탄에 의해 순직한 고(故) 나성주 경사, 고(故) 장진희 경사, 그리고 2004년 서울 마포 커피숍에서 강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피습당해 순직한 고(故) 심재호 경위, 고(故) 이재현 경장이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 유공자는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 이영길 경정을 비롯해 ▲최성우 경기남부경찰청 부천원미경찰서 소속 경감(근정포장) ▲박은정 경찰청 경정(대통령 표창) ▲서울경찰청(대통령 단체 표창) ▲전남경찰청 순천경찰서(대통령 단체 표창) 등 총 486명이 선정됐다. 

    경찰청은 경찰의날 주간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한인 경찰 초청행사, 제6회 국제치안산업대전, 2024 국제 과학수사(CSI)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사랑의 릴레이 헌혈, KBS 열린음악회 방영, 경찰추모주간 등을 추진한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인사말에서 "창설 79년 대한민국 경찰의 역사 속에서 함께 해온 수많은 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경찰의 표상과 국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찰은 영웅들이 걸어온 길을 거울삼아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로 온 힘을 다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