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 등 고려해 보석으로 풀려나
  •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정상윤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정상윤 기자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전 목사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 집회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은 이미 망했다"며 "북한에 나라를 넘겨주면 안 되기 때문에 20년 광화문 운동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약 3분 만에 발언을 마치고 연단을 내려갔다. 전 목사가 보석 이후 집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 목사는 지난 12일 광화문 광장 주말 예배에 영상으로 출연했다.

    법원은 지난 7일 전 목사가 당뇨병에 의한 비뇨기과 질환으로 주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점, 얼굴이 널리 알려져 도주하기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사건 관계인 7인 접촉 금지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혐의로 지난 2월 검찰에 넘겨졌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