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의 《신의 한수》나라 마비 막았다김의환의 《소신》여야의원 콧대 눌렀다자유우파 정부, 세번씩이나 물먹일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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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건국》은 기적

    시대는 《자유의 투사》를 대망한다. 

    자유대한민국은 
    1948년 8월 15일에 건국된 이래 
    늘 아슬아슬하게, 그러나 
    《거의 죽다가도 기적적으로 되살아》나곤 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건국》
    자체가 《기적》이었다. 
    《범좌익+중간 좌파+중간우파》가 
    온통 반대하고 방해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고속도로 건설에도, 
    《민주》 지도자들과 대다수 교수들이 
    안 된다고 코웃음 쳤다.
    길바닥에 들어누워 반대했다.

    ■ 모든 문제는 《중간파》에서 비롯

    오늘의 시점에서도 
    《범좌파+중간 좌파+중간우파》가 
    온통 《윤석열 탄핵》 쪽에 가 붙었다. 
    국민의힘 당권파마저 
    《김건희 기소》로 돌아섰다. 

    자유·우파 정부를 
    《세 번씩이나》 물 먹일 순 없다고 하는 쪽은, 
    이번에도 아주 외롭게 몰리고 있다. 

    그러나 이럴 때마다 대한민국에는 
    《다부동 전투》에서 적의 총공세를 
    온몸으로 막아선 
    ☆백선엽 ☆학도의용군 ☆무명용사들이 
    혜성처럼, 불꽃처럼 떠오르곤 했다. 
    오늘의 대결 현장에서도!

    ■ 나라 전체 멈춰설 판이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이재명 일당과 좌익 음모가들은 
    10월 17일을 기해 
    《헌법재판소 마비》로 시작되는 
    《국가 총(總) 마비》를 획책했다.

    헌재 재판관 3명이 퇴임하면, 
    6명이 남는다. 
    국회 몫 3명을 더 충원할 수 없도록,
    민주당이 장난친다. 
    6명으론 판결할 수 없다.
     
    《이진숙 탄핵》
    심지어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도, 
    심리할 수 없다. 
    그냥 정체(停滯)다. 
    나라 전체가 《멈춰 설 판》이었다. 

    그런데! 
    이진숙 위원장이 
    《신의 한 수》를 떠올렸다. 
    헌재에 위헌소송을 냈다. 

    재판관 7명 이상이라야만 
    심리할 수 있다는 건 위헌이다!” 

    헌법재판소가 눈이 번쩍 뜨였던지, 
    재빨리 《인용》 했다. 
    《인천상륙작전》 성공!

    ■ 이종찬은 옳지 않다고 버텼다

    김의환 뉴욕 총영사. 

    지난 8월 뉴욕한인회가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누가 
    《이종찬 광복회장의 연설》을 읽었다.
     
    이종찬 회장은, 
    《대한민국 건국이 1948년 8월 15일》임을 
    격하게 비난한 바 있다.

    이걸 듣고 있던 김의환 뉴욕 총영사가 
    참다못해 일어섰다. 

    “저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계속 들어야 하나?” 

    이게 소문이 났다. 
    야당 의원이 국정감사를 와 닦달했다. 

    “공무원이 그런 
    정치 편향적 말을 해도 좋은가?”

    이 추궁에 김의환 총영사는 당당히 응수했다.

    “내가 말한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과도 하지 않겠다. 
    무엇이 정치편향이라는 건가?”

    김의환 총영사는 《다부동 전투》 현장의 
    고독한, 그러나 일당백의 용장 그 자체라 
    할 만하다. 
    그는 기계적 공무원이기보다는 
    차라리, 하루를 산대도 
    자유인으로서 떳떳이 살기로 
    선택한 것 아닐까?

    ■ 이렇게 싸우면, 된다

    자유·보수·우파, 
    특히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계속 밀리기만 했다. 
    ☆투지(鬪志) ☆대의(大義)에 살기 
    ☆투철한 철학이 없었던 탓이다. 

    그러나 이진숙《반격》에서, 
    김의환 《의연함》에서, 
    우리는 그 반대의 자유인 상(像)을 본다. 

    이거다. 
    싸워서 얻으려는 자만이 
    이길 자격이 있다. 
    《강남 오빠》론 어림없다. 
    시대는 《자유의 투사》를 대망한다.
  • 이진숙(왼쪽)과 김의환. 두사람은 결코 굴하지 않았다. ⓒ 뉴데일리
    ▲ 이진숙(왼쪽)과 김의환. 두사람은 결코 굴하지 않았다. ⓒ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