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주장은 헛소리 … 구체적 증거 차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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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성진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계엄설' 주장을 근거 없는 괴담 선동으로 규정하고 맹공을 펼치는 가운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민주당의 거짓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김 최고위원은 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야당이 지도부부터 모두 집단으로 실성했다, 이런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집단적으로 실성한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계엄설에 대해 "다 헛소리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증거는 차차 공개하겠다"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또 민주당의 이 같은 계엄설 공세에 대해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10월 재판 결과를 대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되고 또 위증 교사 혐의로 실형이 선고되고 하면 본인의 입지가 많이 위축될 수 있다"며 "이때는 지지자 그룹을 중심으로 '내가 이렇게 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더 나아가 집단적으로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음모다' 이런 식의 정치적인 주장을 하기 위해 밑자락을 깐다는 생각이 없으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주장"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이 대표 스스로도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것이라고 충분히 예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