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부터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 공연 실황 상영
  • ▲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 기획초청작 '창작산실'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 기획초청작 '창작산실'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극 '미궁의 설계자'와 '화전'을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미궁의 설계자'·'화전'은 각각 2022년과 2023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창작산실)의 선정 작품이다. '창작산실'은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우수 신작 발굴을 위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의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예술위는 창작산실의 우수 공연 영상화, 관객 개발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을 비롯해 네이버TV, CGV 등과 협력해 공연 이후 영상을 통한 노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 극장'은 국립극단 제작 작품뿐만 아니라 외부 극단의 우수작을 기획 초청해 선보인다. 

    '미궁의 설계자'(김민정 극작, 안경모 연출)는 김수근이 남영동 대공분실에 사용된 검은 벽돌을 직접 골랐다는 한 줄의 기록을 가공해 남영동 대공분실이라는 하나의 공간에 엮인 각기 다른 시대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화전'은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김승철 연출가가 각본과 연출로 참여해 '정선아라리'의 탄생에 얽힌 한 줄의 역사적 기록을 모티브로 삼아 창작됐다. 조선 초 토착 화전민과 고려의 유신이 공존하며 겪는 갈등과 화해를 구슬픈 가락으로 펼쳐냈다.

    두 작품은 9월 5일 오후 2시부터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무료 회원 가입하면 초회 한정 온라인 극장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