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방수‧도배‧장판 교체 등 57가구 집수리 완료저층 주택 주거 취약 가구 확대…짐 정리·이사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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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수리 전후 모습.ⓒ서울시
서울시가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집수리에 나선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민간기업, 비영리단체와 '주거 안심 동행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 단열‧방수‧도배‧장판 교체 등 그동안 57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는 50가구를 목표로 사업을 이어간다. 시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민간기업과 단체는 공사비 후원과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특히 올해는 반지하뿐만 아니라 최소 주거 면적 이하 저층 주택 주거 취약 가구(어르신·장애인 등)까지 대상을 확대했다.본격적인 장마 기간에 접어들기 전까지 주거 환경 개선 공사 지원을 마무리 지어 주거 취약계층이 침수 걱정 없이 장마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집수리비용 부담으로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생활하는 등 임시 방편으로 지내고 있는 가구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집수리 공사 중에는 보관 이사업체에서 '무료 짐 보관 이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수납정리협회의 전문가 재능기부로 짐 정리 컨설팅도 지원했다.기업 임직원의 직접 시공 및 자원봉사 활동 등 주거 취약 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졌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약자를 위해 기업의 ESG와 연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짐 정리 자원봉사, 정리 컨설팅 등 주거생활 안정에 필요한 지원도 함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