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 인터내셔널 멍때리기 등 다채프랑스 국적 소리꾼 마포 로르 판소리 축하공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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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오는 24∼26일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청계천로 일대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문화로 동행하는 세계와 서울'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인 70개국 대사관, 문화원이 참여한다.

    축제에서는 ▲세계 전통의상 퍼레이드 ▲세계 문화공연 스테이지 ▲세계 대사관 홍보 ▲세계도시관광 홍보 ▲세계 큐브 사진전 ▲세계 도시 시네마 ▲세계 음식 및 디저트 존 ▲K-푸드 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 해치와 소울 프렌즈 포토존 ▲ 인터내셔널 멍때리기 대회 등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개막행사는 이달 24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한국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9개 도시 공연단, 시민 등이 참여하는 개막 축하 퍼레이드가 광화문광장∼세종대로 일부 구간까지 진행된다.

    이후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카메룬 태생의 프랑스 국적 소리꾼 마포 로르가 판소리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개회사를 한다.

    매년 큰 관심을 받는 세계 음식 및 디저트 존은 청계광장과 청계천로 일대에서 25∼26일 열린다. 광화문광장에는 대사관 및 도시관광 존이 꾸며진다.

    각국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기념품과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사관 홍보부스에는 47개국이 참여한다.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의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도시관광 존에는 11개국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도시 시네마란 이름으로 야외 영화관도 운영된다. 26일에는 전통의상을 입은 각국 대표가 참여하는 참여형 이벤트인 인터내셔널 멍때리기 대회가 열린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도시, 해외 도시와 함께 문화로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로 각인되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세계인의 주말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