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록키> 주인공처럼만 하면 된다☆ 영화 <명룡대전> 제작자 겸 주연 노릇하라☆ 이재명 곁 바짝 따라 붙어, 피터지게 싸워라☆ 눈 퉁퉁 불어 판정패 하더라도 ···☆ 목 터져지게 그대의 연인 이름 "자유" 찾아라그게 이기는 길
  • ◆ [호텔링 게임] 원희룡은 [잠룡]이 아니라 [자룡]이다 

    영화 <록키>의 주인공은 맷집으로 생계를 잇는 무명 복서(boxer), 록키 발보아다.
    우직하고 순수하다.
    영화 줄거리의 끝은 록키의 판정패다.

    판정 승부는 항상 비아냥을 낳는다.
    관중들은 [불공정] 하다고 느낀다.
    정작 패자는 말이 없건만, 관중들은 말이 많아진다.
    주먹 말고 [보이지 않는 손] 즉, 복싱계의 [정치]가 작용한 게 아닌가 의심한다.
    [사천] 논란으로 민주당 공천이 난장판이 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영화 관객들은 록키가 카운터펀치를 작렬시켜 극적으로 KO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록키는 아쉽게도 판정으로 졌다.
    역사에 가정이 없듯 영화에도 가정이 없다.
    록키가 KO승을 거뒀다면, 그 영화는 그렇게 흥행하지 못했을 것이다.
  • [명룡대전] 전쟁터인 인천시 계양에서 만나 악수하는 원희룡과 이재명. ⓒ연합뉴스
    ▲ [명룡대전] 전쟁터인 인천시 계양에서 만나 악수하는 원희룡과 이재명. ⓒ연합뉴스
    ■ 원희룡은 록키 발보아가 되라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링에 오른다.
    이재명 과 붙기 위해서다.
    소위 [명룡대전]이다.
    원희룡실베스타 스탤론처럼 영화 제작자 역할은 물론, 주연도 맡을 기회다.

    <록키> 영화가 흥행한 건 관객들에게 스스로 [판정패] 당한 느낌을 줬기 때문이다.
    관객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한국의 정치판엔 [여운]이 없다.
    [위선]  [냉소] 만 가득하다.

    선거전을 딱 두 단어로 짚자면, 권력 투전판 [바람잡이] [개평꾼] 이다.
    원님 덕에 나발 불 요량이다.
    그 시커먼 속내는 유권자들에게 환멸감을 준다.

    [잠룡] 원희룡은 그 환멸감을 알 것이다.
    그는 국회의원 [완장] 한 번 더 차고 싶어 나선 게 아니다.
    [잠룡]이 아니라 [비룡]이 되고 싶어서다.
    원희룡은 록키 발보아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 [호텔링]이 뭔지 아시나요?

    원희룡은 전략에도 밝다.
    그는 [호텔링(Hotelling) 전략]을 알고 있다.
    즉, 경쟁자를 따라붙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빵집 옆 빵집.
    주유소 옆 주유소.
    청바지 가게 옆 청바지.

    그 이유를 아는가?
    경쟁자들이 붙어 있으면 서로 불편하겠지만, 같이 붙어 다닐 수밖에 없다.
    원수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게 우연이 아니다.
    그게 [게임이론][내쉬균형]이기 때문이다.
    [내쉬균형]은 경쟁자들이 전략적 고려를 거듭한 결과, 선택될 수밖에 없는 [전략 조합]을 말한다.

    한 도시 안에서 두 상점이 [위치 정하기] 경쟁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이때 각 상점의 가장 안전한 전략은 역설적이게도 그 경쟁 상점 바로 옆에 자리 잡는 것이다.
    아무리 게을러도 경쟁 상점 옆에 자리 잡으면, 시장을 반으로 나눠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원리는 모두에게 적용된다.
    따라서 원수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듯, 두 상점이 붙어 경쟁을 펼치는 것이다.
    꼭 이론까지 필요 없다.
    싸우려고 마음먹었다면 가장 유리한 곳은 그 경쟁자 바로 옆자리다.

  • 눈탱이가 밤탱이가 돼도 해볼만한 게임이다.ⓒ영화 <록키> 스틸 컷
    ▲ 눈탱이가 밤탱이가 돼도 해볼만한 게임이다.ⓒ영화 <록키> 스틸 컷
    ■ 충분히 해볼만한 게임이다

    방법도 쉽다.
    무조건 그 경쟁자를 따라붙으면 된다.

    원희룡이재명 사무실 바로 앞에 자신의 사무실을 낸 이유다.
    그럴수록 부담스러운 건 시장 [선점자] 이재명 이다.

    [추격자] 입장의 원희룡이재명 을 따라붙어, 바늘과 실처럼 같이 움직이면 무조건 유리해진다.
    그러한 전략 선택의 결과, 시간이 갈수록 시장 양분으로 수렴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재명 은 대표직을 맡고 있기에, 그 지역구에만 머무를 수 없다.
    이재명 이 다른 지역에 지원 유세를 가면, 원희룡은 그 사이에 지역구를 돌면 된다.
    다른 지역 지원 유세를 위해 지역구를 떠나 있는 이재명 을 향해 지역구 [이탈자] 라고 받아쳐도 좋다.
    그러다가 이재명 이 지역구로 돌아오면, 그와 함께 지역구를 같이 도는 것이다.

    쉽다.
    이재명 이 지역구에 있을 때 지역구를 같이 지키고, 이재명 이 지역구에 없을 때도 지역구를 홀로 지키고 있으면, 원희룡이재명 보다 지역구에 더 큰 애정을 보유한 게 증명되는 것이다.
    정상이라면, 그 경우 원희룡이 당선되어야 하는 게 맞다.
    인천 계양을이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이라고 해도, 원희룡이 전략을 잘 세우면 선거전이 [예측불허] 게임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 변수는 이낙연 신당과 유동규의 역할

    변수가 있다.
    바로 이낙연 신당이다.
    인천 계양을엔 호남 출신 유권자들이 많다.
    따라서 그 신당이 호남 출신 인사를 공천하면, 야권 성향 지지자들중 최소 몇 %가 빠져나가고 선거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변수가 또 있다.
    바로 이재명[과거] 를 알고 있는 유동규다.

    선거는 링에 올라 말로 싸우는  [말의 전쟁]이다.
    유동규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모른다.
    이재명 은 지금이라도 비례대표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것이다.
    하지만 무리를 이끄는 사람은 처신이 중요하다.
    모두가 보는 가운데 비겁함을 보이면, 그는 그 무리를 다시 이끌 수 없다.
  • 록키 발모아는 잃을게 없었다. 판정패 했어도 그에겐 연인 애드리안이 있었다.ⓒ 영화 스틸 컷
    ▲ 록키 발모아는 잃을게 없었다. 판정패 했어도 그에겐 연인 애드리안이 있었다.ⓒ 영화 스틸 컷
    ■ [잠룡] 아니라 [자룡], 그리고 [비룡] 되어라

    문제는 [저평가]다.
    원희룡만큼 실력과 콘텐츠를 보유한 이도 드물다.
    그의 인생은 [수석] 인생이다.
    섬 제주도에서 출생해 등수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는 두 시험, 학력고사와 사법고시 모두 [수석]을 차지했다.

    하지만 [수석] 비서관은 맡은 적이 없다고 한다.
    머리 좋은 사람치고는 의외다.
    소신껏 학생운동도 했다.
    586 세대다.

    그러다 마음을 바꾸었다.
    진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선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정치에 입문해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주도지사를 지냈다.
    일찍이 이명박 박근혜에 이어, 대선후보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 조자룡처럼 선봉으로 조조 백만대군 유린하라

    원희룡은 지난 국민의힘 대선 경선 때 떴다.
    사람들은 성남 개발 비리 [일타강사] 원희룡을 지금도 기억한다.

    정권교체가 이뤄지자 원희룡은 국토부 장관을 맡아 친북좌파 노략질과 투정질에 맞서 열심히 싸웠다.
    특히 민주노총 파업 사태 때, 앵커의 편향성을 질타한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뿐 아니다.
    친북좌파 주도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헛소문이 번지자, 공사 중단을 선언하는 단호함도 보여줬다.
    그때 원희룡 모습은 장판교 싸움에서 단기필마로 무용을 뽐내던 [상산 땅 조자룡]이었다.

    [잠룡]이 아니라 [자룡]이다.
    조자룡제갈량과 전략적 보완관계이다.
    서로 역할이 다를 뿐이다.
    조자룡은 주로 선봉을 맡았다.
    원희룡도 친북좌파와의 전투를 위해 자유 우파 진영의 선봉을 맡은 격이다.
    [명룡대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 패배해도 좋다. 조자룡처럼 맹렬하게 이재명과 붙어라.ⓒ영화 스틸 컷
    ▲ 패배해도 좋다. 조자룡처럼 맹렬하게 이재명과 붙어라.ⓒ영화 스틸 컷
    ■ 록키처럼 이재명 두들겨라

    원희룡은 투혼 넘치는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게 지배전략이다.
    그리고 그게 무조건 이기는 전략이기도 하다.

    득표수가 앞서면 말 그대로 표 대결에서 이긴 것이다.
    설령 득표수가 부족하더라도 여운을 남기면, 원희룡은 큰 정치적 자산을 얻게 된다.
  • 영화 속 로키가 게임후 애타게 연인 애드리안 찾듯이
    ▲ 영화 속 로키가 게임후 애타게 연인 애드리안 찾듯이 "자유"를 외쳐라.ⓒ영화 스틸 컷
    영화 <록키> 그 줄거리의 끝은 주인공 록키 발보아의 판정패다.
    역설적으로 록키가 패했기에, 그 영화는 크게 흥행할 수 있었다.
    줄거리 말고 그 영화의 [끝]은 판정패가 아니다.
    록키 발보아의 우직함과 순수함이다.
    록키는 판정패에 개의치 않고 퉁퉁 부은 눈으로 연인의 이름 애드리안을 크게 외치고 영화는 끝을 맺는다.

    원희룡[자유]를 외치면 된다.
    원희룡이 무조건 이기는 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