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48분 뒤 예정된 궤도 도달22일 달 착륙 목표
  • ▲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로켓이 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노바-C'를 싣고 이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로켓이 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노바-C'를 싣고 이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우주로 발사된 이후 라디오 전파 교신에 성공하며 예정대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IM-1 임무를 수행하는 노바-C 달 착륙선이 안정적인 자세와 태양광 충전, 휴스턴에 소재 자사 작전구동 센터와의 무선 교신을 통해 우주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오디세우스라는 별칭이 붙은 달착륙선 노바-C IM-1 달착륙선은 전날 오전 1시 5분(미 동부시간)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약 48분 뒤 예정된 궤도에 도달했다. 이어 6분가량 뒤인 오전 1시 59분에 첫 교신을 이뤘다.

    오디세우스는 오는 22일 달 착륙을 목표하고 있다. 

    스티브 앨트머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도전 과제를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앞에 놓인 기회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이 도전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52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이 달 표면에 도착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C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두 번째 프로젝트다.

    오디세우스가 달 착륙에 성공하게 되면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약 52년 만에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자, 민간업체로 최초 성공 사례가 된다.

    한편,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는 이날 달 착륙선 발사 소식으로 뉴욕증시에서 하루 만에 34.54%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