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이민준·박준호 무대, 새로운 콘서트 가이드에 피아니스트 김경민
  • ▲ 롯데콘서트홀 파이프 오르간 전경 측면.ⓒ롯데문화재단
    ▲ 롯데콘서트홀 파이프 오르간 전경 측면.ⓒ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은 롯데콘서트홀 대표 프로그램 '오르간 오딧세이'의 올해 첫 공연을 오는 20일 오전 11시 30분에 선보인다.

    2017년부터 시작한 '오르간 오딧세이'는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파이프 오르간의 기능과 원리 등 다양한 특징을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음악회다.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롯데콘서트홀 파이프 오르간은 4단 건반, 68개 스탑, 5000여 개의 파이프를 장착한 악기의 제왕으로 여러 개의 건반과 스탑의 조합을 통해 다채로운 소리를 낸다. 콘서트 가이드가 오르간 내부에서 설명해주는 이원 생중계 방식은 생생한 현장감을 더하며 악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2024년 '오르간 오딧세이'는 △2월 20일 △7월 30일 △12월 19일 총 세 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오르가니스트 최수영·이민준·박준호가 각각 다른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올해는 독주회를 시작으로 '오르간과 피아노', '오르간과 발레'라는 이색적인 협업 무대를 구성했다. 각 프로그램마다 음악적 분위기를 상징하는 컬러를 콘셉트로 내세워 각각 '레드 오르간', '블루 랩소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부제가 붙는다.
  • ▲ 2024년 '오르간 오딧세이' 개요.ⓒ롯데문화재단
    ▲ 2024년 '오르간 오딧세이' 개요.ⓒ롯데문화재단
    첫 공연의 컬러는 '레드'다. 유럽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중인 오르가니스트 최수영이 나선다. 최수영은 이탈리아 다니엘 헤르츠 콩쿠르 1위, 미국 조르단 콩쿠르 2위, 독일 코르센브로히 콩쿠르 3위에 입상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비도르 '로만 심포니' 중 1악장 모데라토, 생상스 교향곡 제 3번 '오르간' 중 아다지오(편곡 E.버나드), 시벨리우스 핀란디아(편곡 H.A. 프리커)와 자신이 직접 편곡한 캐텔비의 '페르시아 시장에서' 등을 연주한다.

    2024년 '오르간 오딧세이'는 피아니스트 김경민이 새로운 콘서트 가이드로 활약해 관객과 만난다. 김경민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석사)를 졸업했다.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재치있는 입담과 섬세한 연주 실력으로 MZ 세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오르간 오딧세이' 티켓 가격은 R석 2만5000원, S석 2만원이다.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피아니스트 김경민(왼쪽)과 오르가니스트 최수영.ⓒ롯데문화재단
    ▲ 피아니스트 김경민(왼쪽)과 오르가니스트 최수영.ⓒ롯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