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2월 4일 대학로 더굿씨어터서 공연
  • ▲ 연극 '너츠' 캐스트.ⓒ극단 소년
    ▲ 연극 '너츠' 캐스트.ⓒ극단 소년
    극단 소년이 신작 워크샵 '너츠' 공연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너츠'는 미국 북부 조그만 펍에 주인공 새미가 폭설을 피해 들어와 살인 사건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모두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수상한 사람들 사이에서 진짜 범인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번 공연은 극단 소년이 '플레이백' 이후 새로운 작품 개발을 위해 선보이는 워크샵 연극으로, 극작과 연출은 김형은이 맡았다. '소년, 천국에 가다' '슈펴맨닷컴' 등 따뜻함을 담은 작품을 창작해왔던 극단 소년이 최초로 선보이는 미스테리 연극이다.

    미치광이들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FBI '새미' 역은 지난해 9월 해병대 전역한 표지훈(불락비 피오)이 분해 첫 연극 활동에 나선다. 수상한 펍의 주인장 '레온' 역에는 김기주와 연출로 참여하는 김다운(김형은)이 번갈아 출연한다.

    거칠지만 외로움이 많은 열쇠 수리공 '토드' 역에 제2회 의정부레드카펫영화제에서 '달까지 가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충호가 이름을 올렸다. 아무 걱정없이 부유하게 자라온 '잭' 역에 임동진, 에세이 작가로 세상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다이머' 역은 진휘서가 연기한다.

    제작사 극단 소년은 "원래 일정보다 더 일찍 새로운 작품을 올리게 됐다. 2024년에는 기존에 올렸던 작품뿐 아니라 창작극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며 "올 한해는 관객들과 극장에서 자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 '너츠'는 오는 19일부터 2월 4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