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에 고한다··· 스타정치 유망주와 임무교대 하라이준석이 청년 대변?··· 아니다, 역선택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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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요한 혁신위, 길을 잃었다

    2024 총선을 불과 5개월 앞에 닥쳤는데도,
    국민의힘은 아직도 [안개 속 행보] 다.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다 시들었던 이준석만 되살려주었다.
    기성 당권파에 대해선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했다.

    인요한의 일하는 방식도,
    산만하고 체계적이지 못했다.
    선(善)한 [광야의 소리]가 일방적으로 외쳐지더니, 그냥 잦아들었다.

    그렇다면,
    이제 뭘 어찌해야 하나?

    국민의힘,
    이대로는 망한다.
    민주당에 지기 전에 먼저
    자유 국민의 짜증을 사서.

    ■ 민주당도 지리멸렬 중

    민주당도,
    [이재명 리스크]로 지리멸렬이긴 하다.
    탄핵 중독 등 하는 짓거리들이,
    완전 [미치광이 전법] 그것이다.

    그러나 좌익엔 그래도,
    좌익의 기율(紀律)이라는 게 있다.
    이 규범을 강제하는 [권위의 체계]도 있다.

    자유 진영엔 그런 게 없다.
    누구 말을 누가 듣질 않는다.
    그렇다고 할 말을 안 할 순 없다.
    총선에서 자유대한민국이 폭삭 망하는 것을,
    빤히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기에.  

    그래서 국민의 힘에 요구한다. 

    ■ 국힘 지도부, 이 말 좀 들어보소


    (1)
    이준석을 비롯한 
    [내부총질 꾼 + 기회주의 중간파]들을 제쳐버려라.

    적에 대해선 유화주의로,
    선명 자유 노선엔
    적의(敵意)로 대하는 그들을 어떻게 아군으로 품을 수 있나?

    [이준석 현상]을 뭐,
    [보수의 미래 + 보수에 활기 줄 사람]
    ?
    웃겼다.
    그보다는 [탄핵 가짜뉴스 + 역선택]의 
    [보수 갈라치기] [윤석열 식물화] 꼼수라 해야 맞을 듯 싶다. 

    (2)
    국민의힘 현 지도체제는,
    새 스타들에게 임무를 교대하라.

    선거는 큰 연예(演藝) 한판이다.

    이건, 타고 난
    ★ 재주꾼들 
    ★ 인기인들 ★ 스타강사들 
    ★ 명창(名唱)들 ★ 춤꾼들 ★ 
    재능 꾼들만이 할 수 있다.

    현 국민의힘 지도부는,
    ’에헴‘ 하고 큰기침하는 관직엔 맞는다.
    그러나, 연예 한판엔 맞지 않는다.
    본인들이 자기 주제를 파악해야 
    ★ 국민의힘도 ★ 자유 진영도  본인들도 살 수 았다.

    ■ 
    한동훈 원희룡 박민식 장미란 등을 간판으로!

    그동안 좌파만이
    [대중문화화한 정치]를 좌지우지 해왔다.
    소위 [촛불 문화행사] 때도
    그쪽 연예인들이 대거 몰려나왔다.

    이런 세상 물결에서 멀리 동떨어져 있어선,
    자유 진영은 판판이 진다.

    때마침 자유 진영 정계에도
    적잖은 지적(知的)·문화적 감수성이 높은 인재들이 여기저기 출현했다.

    ☆ 열차표를 물리고 3시간씩이나 팬들에게 사인을 해줘야 했던 한동훈.
    ☆ 대장동 퍼즐 조각들을 단숨에 갖다 맞춘 원희룡
    ☆ 정율성 공원을 정면으로 치고 나온 박민식
    ☆ 금메달의 영광을 우아한 품격으로 담아낸 장미란.

    국민의힘 현 지도부,
    그렇게 할 수 있나?
    없으면 선선히,
    기꺼이 자리를 물려라.

    조수미는 부른다. 

    "카테리니 행 기차는 여덟 시에 떠나가네" 

    마지막 기회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