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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을 앞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에 뜬다.'오페라의 유령'은 부산 한국어 초연 개막을 기념하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국내 최대 전망대 부산 엑스 더 스카이,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3곳과 협업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 열차가 '유령 열차'로 변신한다.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송정역까지 해안 절경을 따라 달리는 열차는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유령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외관은 '오페라의 유령'의 키아트와 '유령' 역의 조승우·김주택·전동석 이미지로 디자인됐으며, 열차 내부 역시 심볼인 장미와 마스크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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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 위치한 전망대 '부산 엑스 더 스카이'에는 '오페라의 유령 스페셜 포토존'이 설치된다. 98층 최고층 전망대에서 해운대 바다를 전망으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주옥같은 명곡 가사 레터링 포토존과 캔들로 장식된 포토존, 주연 배우의 친필 사인 포토존 등을 만날 수 있다.영도에 위치한 부산 대표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서는 탁 트인 오션뷰와 함께 작품을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콘셉트존을 연다. '오페라의 유령' 3종 포토존, 인생네컷, 시즌 한정 협업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 포토존은 오션 뷰, 지하미궁, 셀카 거울 등 작품의 테마를 살렸다.피아크에서는 인생네컷 '오페라의 유령' 스페셜 프레임도 만나 볼 수 있다. 조승우·김주택·전동석 배우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밖에 오페라의 유령에서 모티브를 딴 케이크 2종을 시즌 한정 출시하며, 콘셉트존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으로 스페셜 기프트·유령 3인의 컵홀더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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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루르(1868~1927)가 1910년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과 그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오페라의 유령' 부산 초연은 오는 30일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하며, 7월부터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