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2시 2차 티켓 오픈 확정…4월 18일~5월 7일 공연 예매
  •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스틸.ⓒ에스앤코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스틸.ⓒ에스앤코
    부산 한국어 초연까지 약 4주만을 남겨두고 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2차 티켓 오픈을 확정했다.

    티켓은 3월 7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하며, 4월 18일~5월 7일 약 3주간의 부산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5월 1일 오후 3시 1회 공연, 5일  2시·7시 2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매처별 혜택은 공식 SNS와 각 예매처에서 추후 공지한다.

    작품 멤버십인 '뮤직 오브 더 나잇(Music of the Night)' 뉴스레터 구독자와 드림씨어터 멤버십에서 3월 6일 오후 2시부터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BC카드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의 첫 도시 부산 공연은 현재 준비가 한창이다. 객석으로 곤두박질치는 1톤의 샹들리에를 비롯해 토니상을 수상한 마리아 비욘슨의 웅장한 무대는 1988년 제작된 초연 당시의 오리지널 세트로 '오페라의 유령'의 역사가 담겼다. 뛰어난 기량의 주·조연을 비롯한 신예 등 총 42인의 배우도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루르(1868~1927)가 1910년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과 그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

    전 세계 188개 도시에서 1억4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았다. 한국어 프로덕션 2001년 초연 이후 지난 21년간 단 두 차례만 성사됐다. 부산은 22년 만의 한국어 초연으로 이번 시즌의 첫 도시다. 

    부산 공연에서 '오페라의 유령' 역에 조승우·김주택·전동석, '크리스틴' 역에 손지수·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황건하가 출연한다.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며, 서울은 7월 14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