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예술아카데미 2023년 상반기 강좌 안내.ⓒ세종문화회관
    ▲ 세종예술아카데미 2023년 상반기 강좌 안내.ⓒ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의 세종예술아카데미가 2023년 상반기 강좌를 3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상반기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여행드로잉, 성악, 댄스스포츠, 클래식 감상, 미술 감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7개를 선보이며, 시민들이 예술을 더욱 쉽고 편안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피아니스트 김준희의 '클래식 로드맵'이 아카데미의 문을 연다. 지난해 강좌·강사 만족도 1위를 기록한 김준희는 '클래식 여행'을 콘셉트로, 연주여행을 다닌 세계 도시 곳곳의 이야기와 함께 음악가들의 중요한 작품들을 렉처 콘서트로 소개한다.

    장수 프로그램인 소프라노 김은경의 '히든보이스'는 성악의 기초를 배우며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세계민요, 가곡, 오페라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나만의 목소리로 불러보며 치유 받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해설가 김찬용의 '현대미술을 즐기기 위한 퇴근길 미술 한 잔'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의 삶과 작품, 시대를 만나보며 미술 애호가로서 안목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음악비평가 문학수의 '클래식의 맥락'은 시대적 상황과 음악가 개인의 경험이 조화롭게 만나거나 때로는 치열하게 부딪친 지점에서 피어난 한 곡의 음악을 심도 있게 살펴본다. 드보르작, 차이콥스키 등 낭만주의 후기를 수놓은 '민족주의 음악'을 중심으로 전곡감상 시간도 마련한다.

    시민 건강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 협력사업 '스포츠 in 아트스테이션' 체험 강좌가 열린다. '쉘 위 댄스-댄스스포츠', '스트레스 타파 에어로빅힙합!'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탁 트인 오픈스테이지에서 서울시체육회 소속 협회 강사진들에게 댄스스포츠, 에어로빅힙합을 배워볼 수 있다.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드로잉 클래스'가 오는 4월 개강하며, 수강정원을 40명으로 늘렸다. 유명 드로잉 작가들이 강사로 나서 시민들과 함께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캔버스에 담을 수 있다. 수강생들에게 강좌를 통해 완성한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관 옆 공연장'은 4월 24일 오후 7시 세종체임버홀에서 만날 수 있다. '그림에 음악과 향기를 더하다'라는 부제로 르누아르의 작품을 향기, 음악과 함께 느끼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조향사가 그림에 영감 받아 조향한 향수를 직접 시향하고, 그림과 어울리는 음악을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다.

    세종예술아카데미 상반기 강좌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수강신청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