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뽐나는 클래스' 운영…2월 9일부터 수강 신청접수
  • ▲ 세종예술아카데미 상반기 예술교양강좌 '뽐나는 클래스' 일정.ⓒ세종문화회관
    ▲ 세종예술아카데미 상반기 예술교양강좌 '뽐나는 클래스' 일정.ⓒ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의 세종예술아카데미가 2022년 상반기 예술강좌 '뽐나는 클래스(뽐.클.)' 개강을 앞두고 2월 9일부터 수강 신청을 받는다.

    이번 상반기 강좌는 8개의 예술교양강좌를 준비했으며, 3월 14일~6월 9일 각 강의별 12회로 꾸려진다. 예술에 대한 새로운 체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했고, 양질의 음악·공연 감상이 가능한 시간을 추가하는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신경심리학자 장재키의 '예술로 깨우는 두뇌'(3월 14~5월 30일)가 월요일 오전 11시 시작한다. 중장년층의 치매 예방, 영유아와 청소년의 뇌 발달, 직장인들의 두뇌 계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론과 놀이로 나눠 강의하고 일부 수강도 가능하다.

    장수 프로그램인 소프라노 김은경의 '히든보이스'(3월 15~5월 31일)는 강좌명을 '히든보이스 입문과정'으로 바꾸고 성악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또, '심화과정'을 신설해 자신의 목소리에 맞는 오페라 레퍼토리를 찾아보고 가사와 연기까지 익히는 시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학기 정오에 진행됐던 '클래식 라운지'는 수요일 오후 7시로 옮겨 2시간 동안 명곡에 담긴 역사·문화적 맥락을 따라가는 '클래식의 맥락'(3월 15일~5월 31일)으로 바뀐다. 문학수 음악 저널리스트가 강의하며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슈만, 브람스를 중심으로 하는 5번의 전곡 감상 시간도 마련돼 있다. 

    연주와 강의가 같이 이뤄지는'샌드위치 콘서트'(3월 16일~6월 8일)도 계속된다. '판소리, 귀명창 되기', '재즈 자유의 질서', '클래식 나른한 오후의 살롱'이라는 주제로 국악인 박인혜,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 피아니스트 김준희가 강사로 나선다.

    해외 음악축제, 오페라 걸작 공연, 세계적 발레 공연 실황을 매주 1편씩 광화문에서 만날 수 있는 '비욘드 라이브 씨어터'를 신설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빈필 연주, 베를린필의 '베를린 발트뷔네 콘서트', 정명훈이 지휘한 오페라 '오텔로', 빈슈타츠발레단 '백조의 호수' 등 최고의 작품을 엄선해 실황 영상을 선보인다.

    목요일 정오엔 미술품을 이용한 투자 강의 '아트테크-이 그림 어디에서 샀어요?'(3월 17일~6월 9일)가 열린다. 강의는 뉴욕의 미술 전문 로펌인 '댄지거, 댄지거 & 무로 법률사무소'에서 미술관, 갤러리, 개인 콜렉터를 대리하는 이유경 변호사가 맡는다. 미술 구매와 거래, 법적인 쟁점, 콜렉터의 권리, 구매 시 유의사항 등을 강의한다.   

    '뽐나는 클래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콜센터(02-399-1000)에서 신청할 수 있다. 취향이 다양한 사람도 여러 가지 예술 체험이 가능하도록 뽐클 올패스권(40% 할인), 뽐클 구독권(30% 할인)을 마련했으며, 호랑이띠(양력 기준)에겐 모든 강좌에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