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컷' 통해 메시지 내놔"가짜 보수가 보수 망치는 것 막아야"
  •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지자들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열린 한 전 대표 징계 철회 촉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1.24. ⓒ뉴시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지자들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열린 한 전 대표 징계 철회 촉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1.24. ⓒ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논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이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당 지도부를 강력히 압박했다.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대거 집결했다. 참가자는 주최 측 추산 약 3만 명이다.

    이들은 영하권의 추위 속에서도 "불법 제명을 철회하라", "장동혁은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당 지도부의 징계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이번 제명 논의의 부당성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우리 당이 위헌 정당이 아닌 이유는 계엄을 한 전 대표가 막았기 때문"이라며 "그런 한 전 대표를 제명하고 내쫓는다 한다. 대한민국 보수 정당이 스스로 문을 닫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한 전 대표와 국민의힘, 대한민국 보수 정치를 지키자"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집회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으나 지지자 소통 플랫폼인 '한컷'을 통해 선명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힘을 실었다.

    그는 게시글에서 "가짜 보수들이 진짜 보수 내쫓고 보수와 대한민국 망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추운 날 이렇게 많이 나오셨다"며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번 집회를 가리켜 "이것이 진짜 보수 결집"이라고 평가하며 자신에 대한 징계를 추진한 당 윤리위의 결정을 정면 돌파할 의지를 분명히 했다.